[2013 제네바 모터쇼]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유럽 출시

쌍용자동차가 5일 제네바모터쇼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글로벌 전략모델인 SIV-1(Smart Interface Vehicle)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미래 제품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이유일 사장이 전시 중인 SIV-1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네바(스위스)=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83회 제네바모터쇼(Salon International de l’Auto)’를 통해 유럽시장에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뉴로디우스)를 공식 출시하고 쌍용차의 미래 제품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모델 콘셉트카를 최초로 선보였다.이번 모터쇼에서 쌍용차는 420㎡ 면적의 공간에 콘셉트카 SIV-1과 양산차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C(수출명 코란도), 렉스턴 W, 코란도스포츠(수출명 액티언스포츠) 등 총 7대를 전시하는 한편, 25개국 70여명의 해외 주요 딜러들이 참석하는 해외대리점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한다.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코란도 투리스모는 SUV의 스타일링, 승용차의 안락함과 MPV의 활용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MLV(Multi Leisure Vehicle, 다목적다인승 레저 차량)로 레저, 의전, 비지니스, 도심 주행 등 다양한 활용성을 선호하는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개발됐다.또한 쌍용차는 미래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글로벌 전략모델인 SIV-1(Smart Interface Vehicle)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미래 제품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SIV-1은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에 첫 선을 보였던 XIV series와 함께 쌍용차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또 하나의 글로벌 전략모델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SIV-1은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Nature-Born 3Motion’을 토대로 삼아 자연의 힘과 역동성을 디자인 모티브로 개발 됐다"며 "인간, 자연 그리고 자동차의 조화를 통해 고객의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올해 전년 대비 25% 증가한 약15만대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이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유럽의 많은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은 물론 소비자 니즈 충족을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번 모터쇼 기간 중 25개국 70여명의 해외 주요 딜러들과 판매 확대를 위한 정보교류 및 향후 시장 확대 전략 공유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글로벌 판매 목표 15만대 달성을 위해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은 매우 중요한 시장 중의 하나”라며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개발된 코란도 투리스모가 유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시장 활성화의 선봉에 서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이 제네바 모터쇼에 참석해 전시 중인 코란도 투리스모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네바(스위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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