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잔혹사' 김현주, '매혹적 춤사위'로 관능미 물씬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김현주가 관능미를 물씬 풍기는 '매혹적인 춤사위'를 펼쳐보였다.김현주는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 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 제작 드라마하우스)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인조의 후궁 소용 조씨 역을 맡았다.무엇보다 김현주가 고즈넉한 달밤 하늘하늘한 몸짓으로 아름다운 고전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섹시하면서도 여유 있는 눈빛과 농염한 자태로 자신만만하게 춤사위를 뽐내는 김현주의 당당함이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 과거를 버리고 왕의 여인이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거치고 있는 김현주의 팜므파탈 변신 과정이 최초 공개되면서 본격 출격을 앞두고 있는 '궁중잔혹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김현주는 화려한 '시스루 한복'으로 더욱 고혹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색색의 꽃이 수놓아진 속살이 다 비치는 블랙 톤의 저고리가 김현주의 관능미를 제대로 살려냈던 것. 또한 반짝반짝 꽃무늬 패턴이 돋보이는 적색 한복 치마는 블랙 톤 저고리와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는 반응이다.김현주가 화려한 춤사위를 뽐낸 장면은 지난 2월 15일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은 오후 11시가 넘은 늦은 시간 시작돼, 다음 날 오전 4시가 되어서야 마무리됐던 상황. 유난히도 매서운 추위 속 한층 기온이 떨어진 새벽이었지만, 김현주는 얇은 한복만을 입고 촬영에 임해야 했다. 하지만 촬영 직전까지 추위에 떨며 몸을 녹이던 김현주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열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이며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그런가하면 김현주는 한 번도 춰본 적 없는 고전 춤을 보다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비록 바쁜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인해 정식 수업은 3번 밖에 받지 못했지만, 하루 4시간을 훌쩍 넘기는 강도 높은 레슨에서 강한 의지를 드러냈던 것. 남다른 열의를 불태우며 빠르게 진도를 따라잡는 김현주에게 레슨을 맡았던 선생님의 극찬이 쏟아졌다는 귀띔이다.제작진 측은 "김현주는 '궁중잔혹사'의 소용 조씨 역을 통해 그 어떤 작품보다 다채로운 변신을 감행할 것"이라며 "김현주가 어린 소녀에서 기세등등한 왕의 여자로 변화해나가며 보일 다양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전했다.한편, '궁중잔혹사'는 조선 시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어가는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궁중 암투를 치열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무자식 상팔자' 후속으로 23일 첫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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