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맨 유재석이 길 연애 목격담을 폭로했다.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자신과의 대결을 그린 '나vs나'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번 특집을 위해 '무한도전' 멤버들은 1년 전 다 함께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았다.1년이 지나 2013년, 멤버들은 다시 모여 건강검진을 받았다. 모든 검사가 끝난 후 멤버들은 한 자리에 모여 결과 발표만을 기다렸다.검사 결과 길은 멤버들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중증에 가까운 고도비만 판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실제 37세인 길은 신체나이가 40세로 측정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지속적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것을 권유 받았다.유재석은 길의 건강 검진 결과를 보고 "너는 여자친구를 빨리 만나면 몸이 좋아진다"고 충고했다. 의아해하는 길에게 유재석은 "길은 여자친구를 만나면 더 부지런 해진다"며 직접 제주도까지 가서 음식 배달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놀란 길은 "왜 그런 얘길 하느냐?"며 유재석을 말렸지만, 노홍철과 정형돈은 "맞아 맞아" "그랬었지"라며 맞장구를 쳤다. 유재석은 이어 "길이 제주도 맛집에서 음식을 사서 오후 비행기를 타고 저녁에 여자친구한테 갖다준다"며 "그러면 살이 쪽쪽 빠질 것이다"고 말해 길을 당황시켰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난해의 자신과 체력 대결을 벌이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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