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스마트폰 이용자 가운데 3분의 1이상이 잠금장치 설정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보안솔루션 업체인 맥아피는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6% 가량이 잠금장치 설정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맥아피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잠금장치를 설정하지 않을 경우에 이메일이나 은행 계정, 신용카드 정보 등이 노출되어 범죄 등에 이용될 수 있다며 조심을 당부했다. 잠금장치 설정에 있어서 남녀간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여성들 54%가 잠금장치 설정을 해놓지 않은 것이다. 이에 반해 남성들이 잠금장치 설정을 해 둔 비율은 높았다.잠금장치를 설정한 사람들의 경우에도 스마트폰 앱이나 웹 상에 비밀번호를 저장해서 쉽게 노출될 수 있었다.맥아피의 보안 담장자인 로버트 실리아노는 "누구든지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할 수 있다"며 "이 경우 비밀번호를 설정해두지 않는 것은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스마트폰에 잠금장치 설정을 꼭 해두되 쉬운 비밀번호를 피하고, 비밀번호를 애플리케이션 등에 저장해두지 말 것을 권고"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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