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상품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 나선다

조달청, 정부조달문화상품 권역별 설명회…26일~3월14일, 전통문화상품계약방법 및 판로지원방안 안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전통문화상품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에 나선다.조달청은 26일~3월14일 전통문화상품 관계기관과 업체들을 대상으로 ‘정부조달문화상품 계약제도설명회’를 6개 권역별로 열어 판로를 돕는다. 설명회에선 조달청의 전통문화상품 계약방법과 판로지원방안 등에 대해 상세한 안내가 이뤄진다. 특히 가내수공업 상태에서 새 상품을 개발해놓고도 공공조달시장에 뛰어드는데 어려움을 겪어온 전통문화제작업체에 보탬이 될 정보를 준다. 조달청은 행정안전부, 각 지방자치단체들과 손잡고 지방문화명품이 정부조달시장을 거쳐 세계시장으로 나갈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향토명품을 외국관광객이 가격부담 없이 살 수 있게 여러 제품들을 ‘나라장터’를 통해 팔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병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순회설명회는 정부계약제도를 몰라 묻혀버리는 전통문화 새 상품들이 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조달청은 전통문화산업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게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설명회 일정은 조달청홈페이지나 ‘나라장터’에 들어가→‘공지사항’(정부조달문화상품 계약제도설명회)을 보면 된다.한편 조달청은 행안부, 문화재청, 한국공예조합연합회,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등과의 협약으로 전통문화산업 활성화를 꾀해왔다.이를 통해 행안부의 향토명품 25선과 문화재청의 무형문화재-전통공예분야 기능보유자가 만든 전통공예품 등을 찾아내 판로를 돕고 있다. 향토명품 25선은 경남 거창의 두부자공방(방짜유기그릇), 서울 종로의 국궁원(전통활 미니어처) 등 9개사(6억9400만원어치) 제품으로 조달청과 행안부가 계약했다.전통문화상품이 지방에 연고를 두고 있는 점과 한류영향으로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다. <정부조달문화상품 순회설명회 일정> * 서울·경인·강원지역=2월26일 오후 2시(서울지방조달청)* 대전·충청지역=2월28일 오후 2시(대전 대덕특구 연구단지내 조달교육센터)* 전북지역=3월5일 오후 2시(전북공예조합)* 광주·전남지역=3월7일 오후 2시(광주지방조달청)* 부산·경남지역=3월12일(부산지방조달청)* 대구·경북지역=3월14일(대구지방조달청)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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