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日정책 기대..닛케이 1.9% 상승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임 일본은행 총재 선임에 따른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9% 오른 1만1607.70으로 25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78% 오른 980.05로 끝났다.하지만 일본 이외의 주식시장은 조심스러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여전히 불확실한데다가, 중국의 2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카와사키 기센 가이샤는 엔화 약세 영향으로 8% 넘게 올랐다. 반면 샤프는 폭스콘과의 협상이 성과 없이 내달 26일로 끝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옴에 따라 5%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도쿄 소재에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테라오 카즈유키 최고투자담당자(CIO)는 "일본은행에 대한 보도들을 보면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행 정책은 일본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지만, 해외 변수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중국 상하이종합 지수는 한국 시간으로 11시19분 현재 0.33% 오른 2321.72로, 홍콩 항셍지수는 0.1% 오른 2만2804.09를 기록중이다.대만 가권지수는 0.2% 하락중이며, 싱가포르 스트렝이트지수는 0.1% 오르고 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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