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말춤' 라리사,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참석

▲ 연극 '교수와 여제자3'에 출연중인 배우 라리사가 오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뜻을 밝혔다.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러시아 출신 연극배우 라리사(30)가 다문화 가정을 위해 박근혜 정부 출범식에 참석한다.21일 라리사는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꼭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성인 연극 '교우와 여제자3'에서 나타샤 역으로 출연 중인 라리사는 제18대 대선 당시 알몸 말춤 공약을 실제로 이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라리사는 지난 2005년 귀화해 한국생활이 7년차에 접어든다. 그간 연극배우, 모델,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대표적인 다문화 사회 인물로 통하고 있다. 지난해 다문화가수 헤라, 요시다미호와 함께 다문화연예조직위에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이번 취임식 참석과 관련해 라리사는 "배우와 모델 등 하고 싶은 일을 할 기회를 준 한국에 감사하다"며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외국인을 대표해 자긍심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현재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은 국민참여 신청이 쇄도해 당초 6만명으로 계획했던 국민 초청 대상자수를 7만명으로 늘린 상태다. 외빈으로는 주한외교단장인 펜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를 비롯한 상주 대사 102명, 비상주 대사 26명 등을 포함해 총 145명의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할 예정이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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