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포토데이 개최…'킹방울뱀 축구로 비상!'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가 2013시즌 포토데이를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제주는 19일 오후 서귀포 클럽하우스 전용구장에서 포토데이 행사를 가졌다. 선수단은 약 1시간 동안 단체 사진과 개인 프로필 사진 촬영을 가졌다. 이어 클럽하우스와 한라산을 배경으로 삼아 힘찬 목소리로 "제주 유나이티드 화이팅!"을 외치며 올 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페드로, 아지손, 박준혁 등 이적 선수들과 김봉래, 좌준협, 황인호 등 신예들이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여 홈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박경훈 감독은 "지난해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도 아쉬운 성적에 그쳤다"라며 "지난 시즌 슬로건인 방울뱀 축구에서 더 진일보한 '킹방울뱀 축구'로 제주의 비상을 이끌고 싶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신임 주장 오승범 역시 "연고지 출신 선수로 처음 주장 완장을 차는 만큼 책임감이 남다르다"라며 "주장으로서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해서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제주는 22일 연변 FC, 22일과 26일 울산 미포조선 등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2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3시즌 K리그 클래식 일정에 돌입한다.전성호 기자 spree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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