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김철주 군수, 매주 금요일 읍·면 순회…주민애로 경청김철주 무안군수가 올 초 군민과 약속한 대로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위해 15일 삼향읍을 시작으로 이동군수실 운영에 나섰다.이날 이동군수실에는 김철주 군수와 지역구의원인 임덕수 의장, 김천성·최옥현 지역구의원과 민원 및 건의 내용이 같은 마을주민들이 조를 이뤄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로읍 죽산 주민 10여명은 “㈜00환경이 마을 앞에 있는 산에 축사 운영을 위해 오리막, 초지 조성을 하고 있는데 마을 주변 환경과 산림을 훼손하는 개발행위를 반대하고, 또 나중에 용도변경 등을 통해 이 부지를 타 용도로 쓰기 위한 위장인 것 같다”며 “군에서 이 허가조치를 불허 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김 군수는 “이 문제가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라 뭐라 답변할 수 없다”며 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했다.또 주민들은 “수년 전 십시일반 모아 지은 (구)죽산보건진료소를 마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반환 해주면 좋겠다”는 건의를 했다.이에 김 군수는 "이미 국가재산이 됐기 때문에 반환은 어렵지만 임대 방식을 통해 주민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매매 시에는 우선권도 주겠다”고 답변했다.이와 함께 남악복합주민센터 건립 시기 및 비용, 규모, 입주 예정인 관공서 등과 남악 신도시 중학교 배정에 따른 불편사항 해결, 어린이집 부족 해소, 구체적인 주차장 공간 확보 등의 건의도 이어졌다. 한편 이동군수실은 주민들의 애로·고충 민원 등을 주민과 소통, 바르고 빠른 체감 행정서비스를 위해 마련했으며 매주 금요일 각 읍·면을 순서대로 찾아갈 예정이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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