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 새청사진]효성, 탄소섬유 생산·HVDC 자체 개발로 기술 진화 리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효성그룹은 올해 성장 키워드로 탄소섬유 본격 생산, 초고압직류송전기술(HVDC) 국산화 개발 완료 등 '기술 진화'를 꼽았다. 조석래 회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글로벌 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실천하기 위해 올 한 해를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글로벌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효성은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연산 2000t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하고 올 상반기부터 탄소섬유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효성이 개발한 탄소섬유는 전 산업분야에 다양하게 쓰이는 것으로 그 동안 미국과 일본의 수요량 전량에 대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HVDC 기술 국산화 개발은 중장기 과제다. 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의 '해상풍력 연계용 20MW급 전압형 HVDC 연계 기술개발' 국책과제 개발자로 선정된 효성은 오는 2016년까지 HVDC 기술 국산화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HVDC는 발전소에서 발전되는 고압의 '교류전력(AC)'을 전력 변환기를 이용해 효율이 높은 '직류전력(DC)'으로 바꿔서 송전하는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기술이다. 효성은 또 시장 규모가 수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스태콤 사업과 TAC필름 사업 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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