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25일 "올해도 쉽지 않은 경영환경에 놓였지만 (협력사와) 모두 하나 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한해가 되자"고 당부했다.현대제철은 25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박승하 부회장을 비롯한 구매본부 주요 임직원과 180여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행사를 열고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새해를 맞아 협력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많은 국내외 철강업체들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수익성 하락을 기록한 한해였다"며 "힘겨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성장해 준 협력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해는 현대제철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제3고로가 완공됨으로써 제철사업의 대역사가 완성되는 중요한 한해"라며 위기극복 의지를 다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대제철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데는 협력사의 노력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현대제철의 발전이 협력사들에게도 안정적인 성장을 부여하는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기업 경영의 필수요소로 인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장기적인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제철은 2012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 선수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의 신년 인사가 담긴 동영상을 방영하고 사내 합창단인 '블루하모니'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민규 기자 yushi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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