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원어민 수업시간
특히 올해는 성인반에 중국어반을 추가 개설, 다양한 외국어 강의를 접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교육기간을 1년에서 6개월로 조정, 보다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 학생반의 수업시간(오후 3시30→오후 4시30)을 조금 늦춰 초등학생은 물론 중학생이 교실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한편 ‘원어민 외국어 교실’은 구가 지난 2011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6개 외국어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최초로 기획했다.학생들이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현지 원어민 강사를 채용,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함은 물론 50개가 넘는 대사관과 해외공관, 미8군, 이태원 관광특구 등 용산만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전문적이고 특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학생, 성인 등 총 600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구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아울러 외국어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은 물론 보다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의 학생들은 최소한 2개 언어를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는 교육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며 “본 사업이 용산의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