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4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올해 1·4분기 판매량 회복세와 2분기 가격상승 전망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30만톤 중반으로 3분기 40만톤 중반, 2분기 50만톤보다 급감했고 특히 12월에는 국내 경기부진과 수요가들의 재고 비우기 등으로 매우 부진했다"면서도 "이번 달 들어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생산이 안정적일 전망인 데다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건설중장비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판매량은 지난해 185만톤에서 올해 창령공장 완공과 점진적인 세계 경기회복으로 20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컨센서스인 300억원대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판매량 회복으로 고정비 부담이 줄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도 고철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과 수요회복으로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그는 "2분기에는 중국 판재류 가격이 약세 조정돼, 고로사들의 투자매력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회복되는 개별기업으로서 세아베스틸의 투자매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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