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경, 영화 'N.L.L.-연평해전' 노개런티 출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양미경(52)이 제2연평해전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N.L.L.-연평해전'에 노개런티로 출연한다.22일 제작사 (주)로제타시네마 관계자는 "영화의 극적인 부분을 받쳐줄 중견 연기자들이 간절히 필요한 상황에서 양미경씨가 선뜻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했다"며 "양미경씨는 고(故) 박동혁 병장 어머니 역으로 출연해 군대에 자식을 보낸 어머니들의 모정을 깊은 감동으로 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영화 'N.L.L.-연평해전'은 월드컵 4강전이 있던 2002년 6월29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발생한 제2연평해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양미경은 "반드시 만들어져야 하는 영화인데 제작 난항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웠다"며 "몇 해 전 돌아가신 아버지도 6·25 참전 해병대 출신이어서 유가족의 고통과 안보에 대한 중요성은 누구보다 공감한다"고 말했다.이어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이 영화는 누구보다 책임감 강했던 젊은이들이 온몸으로 나라를 지켜낸 실화를 다루고 있다. 영화를 통해 어린 학생들은 물론이고 기성세대들 역시 휴전중인 대한민국에 대해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게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제작비 60억원 규모의 'N.L.L.-연평해전'은 대국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비가 확충되는 대로 4월말까지 촬영을 끝낸 후 후반작업을 거쳐 올 8월 개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양미경 외에 고 윤영하 소령 역에 정석원, 고 한상국 중사 역에 오태경, 고 박동혁 병장 역에 노영학 등이 캐스팅 됐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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