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변호사들' 누구와 결혼했나 봤더니만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여전히 최고의 직업으로 손꼽히는 의사, 변호사. 결혼 배우자감으로도 우선순위인 이들은 지난해 누구와 결혼했을까.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최근 3년간 결혼한 전문직 남성 200명의 결혼 통계를 분석한 결과 5명 중 1명은 전문직 여성과 결혼한 것으로 조사됐다.전공의, 전문의 등의 의료전문직, 변리사, 변호사 등의 법조전문직 등 전문계열 종사자 23.5%는 같은 ‘전문직, 준전문직’ 여성과 결혼했으며, 다음으로는 '대학원생, 프리랜서(23.0%)'와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다.그 외에 '대기업, 중견기업 사무직'과 결혼한 비율은 17.0%였으며 '공사, 공무원'을 만난 이들도 10명 중 1명인 11.5%를 차지했다. '금융직'에 종사하는 배우자를 만난 비율은 8.5%였다.
김신영 닥스클럽 상담팀장은 "미혼 남성들의 경우 외모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데 비해 전문직의 경우 외모는 물론 학력이나 가정환경 등 사회문화적 수준까지도 비슷한 상대와 만나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경제불황 속에서 경제력에 대한 선호는 더욱 강해져 결혼에 있어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경제력은 배우자를 선택하데 있어 배제할 수 없는 현실적인 기준이지만 사람의 인성 및 됨됨이 등 근간이 될 수 있는 결혼의 요소에 대해서 폭 넓게 고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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