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홍삼부문 악화에 4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대신證>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18일 KT&G에 대해 4분기 홍삼부문 때문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KT&G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같은 9544억원, 영업이익은 1813억원으로 15.2% 하락했다. 환 관련 손실 확대, 담배부문 원가율 상승, 홍삼 부문 매출 부진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선경 연구원은 "2013년에도 공공장소 흡연조치 확대로 담배 시장이 전년대비 1.1% 감소하고 홍삼부문 두자리수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부터는 낮은 기저효과와 건강식품 라인업 강화로 홍삼부문 감소세가 한 자릿 수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KT&G의 올 매출이 전년대비 0.1% 영업이익은 1.8%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상반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배당투자 메리트와 주가 부진시 자사주 매입 가능성, 담배세 인상 모멘텀까지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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