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소셜커머스 기업 그루폰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발표한 '2012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평가'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맹인, 저시력자, 지체·뇌병변 장애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장애인의 이용 욕구와 이용률이 높은 45개의 공공·민간 앱을 대상으로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그루폰은 기술성 84.3점, 사용성 70.5점 등 총점 77.4점을 받아 티켓몬스터(46점)와 쿠팡(45.2점), 위메이크프라이스(45.5점) 등 경쟁업체를 큰 격차로 앞섰다. 평균 51.3점을 얻은 45개 모바일 앱 중에서도 트위터에 이어 전체 2위였다.그루폰은 모바일 앱 접근성 평가 항목 중 가중치가 높은 대체텍스트와 초점 제공에서 80~90% 의 높은 준수율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각·지체 장애인 등의 수행가능 여부와 만족도를 집계한 내용성 점수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김홍식 대표는 "일반 고객과 평소 PC, 노트북 등의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파트너 업체를 위해 모바일 앱을 선보이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 고객들을 위한 웹·모바일 앱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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