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였다.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0.7% 상승한 1만652.64로 10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1% 오른 889.02로 장을 마쳤다.일본 주식시장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은행에 보다 높은 물가 목표를 잡도록 압력을 가함에 따라 엔화 약세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뿐만 아니라 아베 총리가 20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승인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수출이 예상을 깨고 큰 폭으로 늘어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5% 가량 늘 것으로 예상했지만 1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으로 미국과 유럽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시장에 고무적으로 작용했다.혼다자동차 주가가 2.5% 올랐으며, 건설장비회사 코마츠의 주식은 1.6% 상승했다. 도요타 자산운용의 하마사키 마사루 수석 전략가는 "지난해 말부터 정책에 따른 낙관론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에 아베 정부의 정책 기대감 및 엔화 약세 추세 등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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