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추가 주차장 부지 확보

[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광주신세계가 백화점 주변의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주차장을 확대한다.10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서구 광천동 이마트 인근 부지 8619㎡를 260억 원에 사들였다.이는 주말과 공휴일에 다소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광천동 일대 교통체증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현재 광주신세계의 동시 주차 대수는 백화점 700여 대, 이마트 1400여 대로 주말과 공휴일 고객들의 차량을 소화하기에 부족한 상태다.이에 따라 백화점이 있는 서구 광천동 일대 사거리는 주말과 공휴일은 물론이고 평일 퇴근 시간대에도 심각한 교통체증 현상을 겪고 있다.이번에 사들인 주차장 터에는 차량 250대 동시 주차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말과 휴일 백화점 주변의 교통체증과 고객 주차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광주신세계의 한 관계자는 "광주시청과 서구청에서 2~3년 전부터 광천동 일대 차량흐름의 개선을 위한 별도의 주차장 확보 요청을 해왔다"며 "지속적으로 터를 물색하다가 이마트 인근 부지가 주말 고객용 주차장 활용에 최적지라 판단하고 매입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광주신세계 측은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백화점 이전설과 관련 "현재의 백화점 부지는 지리적으로 핵심상권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신세계가 18년간 공을 들여 상권을 형성시켜 온 곳으로 백화점 사업장 이전은 검토한 적도 없고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100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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