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올 초 채용 전년대비 19.3% 증가 예상

[아시아경제 김보라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광주·전남 상용근로자(고용기간 1년 이상)의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광주·전남 지역의 상용근로자 5인 이상의 업체 3107개소를 대상으로 '2012년 하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 조사'를 진행한 결과 광주·전남 지역의 2012년 4.4분기~2013년 1.4분기 채용 계획 인원이 1만 6266명(광주 8700명, 전남 7566명)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3% 늘어나는 수치다.반면 지난 2012년 3.4분기 구인인원과 채용인원은 전년에 비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구체적으로 이 기간 구인 인원은 3만 4605명(광주 2만700명, 전남 1만3905명)으로 201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구인인원 10.6%(4105명), 채용인원은 8%(2587명) 각각 감소했다.그러나 2012년 3.4분기 미충원 인원은 4791명(광주 2584명, 전남 2207명)으로 전년에 비해 24.1%(1518명) 감소했다.또 이를 구인인원으로 나누어 계산한 미충원율도 13.8%로 전국평균 16.0%보다 높았고, 전년에 비해 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미충원 사유는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 ▲다른 사업체와의 격심한 인력유치 경쟁 때문 등으로 조사됐다.각 사업체는 부족한 인력을 해소하기 위해 첫번째로 채용비용 증액 또는 구인방법의 다양화(광주 61.1%, 전남 60.1%)를, 두 번째로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광주 59.0%, 전남 57.5%)을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채용계획 인원이 광주 87.8%, 전남 97.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구직자들은 중소기업 및 강소기업 등의 다양한 정보에 관심을 갖고 일자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보라 기자 bora100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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