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범죄없는 미래형 유비쿼터스 도시 변신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 8일 개소...잠들지 않은 564개 눈으로 골목길·학교 24시간 감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범죄없는 미래형 유비쿼터스 도시’로 변신한다. 기존에 별도로 운영하던 방범용 CCTV와 불법주·정자, 쓰레기불법 투기 등 비방범용 CCTV를 포함한 총 564개 CCTV를 통합 관리하는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8일 개소식을 갖는다.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는 총사업비 14억2000만원을 들여 구청 4층에 230㎡규모로 설치됐다.센터는 각 재난·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책회의실, 관제상황실, 장비실, 어린이 안전체험관 등을 갖추었다.성북·종암경찰서에서 파견된 4명의 경찰과 5명의 전문 관제요원이 주민방범, 초등학교스쿨존, 어린이 보호구역, 재난·재해시설용 CCTV 등 잠들지 않는 564개 눈을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로써 위험상황이 포착 즉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 진 것.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

특히 성북구 도시통합관제 프로그램 중 어린이 안전 집중 모니터링 운영이 주목받고 있는데 지역내 29개 초등학교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모든 CCTV의 통합 관제는 물론 전국 최초로 모바일을 이용한 어린이 안전지도 만들기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어린이 안전지도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주민이 직접 어린이 취약 지역의 사진을 전송하고 모바일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완성해 나가는 것으로 민관이 함께 안전한 성북 조성에 참여하는 것이라 의미가 깊다. 구는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어린이 안전체험관에서 지역내 어린이집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위험상황 발생에 대비한 CCTV 비상벨 사용법, 행동요령을 비롯하여 교통안전수칙 등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가 구축 돼 범죄 예방과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은 물론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지도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주민이 활짝 웃을 수 있는 안전한 성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성북구 디지털정보과 ☎920-435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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