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고등학생 10명 중국 남경대 단기어학연수 보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과 ‘꿈꾸는 교육도시 금천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로 6일부터 20일까지 14박15일간 지역 내 고등학생 10명을 국외 우호기관인 중국 남경대학교로 단기어학연수를 보낸다.중국 남경대학교는 중국 4대 고도(古都) 하나인 남경시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중국 교육부 직속, 중점 종합대학으로 1902년에 설립된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유명 대학 중 하나이다.이번 어학연수에 참가학생들은 남경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중국어 말하기·듣기, 중국민요 배우기 등 중국어 학습과 남경시내, 남경대학살기념관, 공자묘, 중산릉 등 남경의 대표적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며 천년의 고도였던 화려한 중화문명을 체험하게 된다. 지난해 10월에 지역 내 고등학교장 추천을 통해 중국어에 관심이 있고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중국 남경대학 연수 학생들

어학연수에 소요되는 비용은 금천구 미래장학회에서 지원하고 참가학생들은 항공료 부분을 일부 부담하면 된다.금천구는 이번 어학연수 프로그램 추진에 앞서 남경대학교와 2011년 6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이어 그해 11월에는 남경대의 사회과학원과 해외교육학원 대표단을 초청, 학교장들과 실무협의를 통해 남경대 입학특례 전형을 비롯한 남경대 진학 특별반 운영 및 어학연수 등 다양한 논의를 했다또 지난해 12월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남경대학교 사회과학원 교수진과 대학생 1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초청, 어학연수에 관한 제반사항을 함께 논의했다.이번 어학연수에 참가하는 고등학생들과 직접 만남의 시간을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연수 과정이 될 것이다.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이 그간 남경대와 지속적 상호교류를 구체화하는 첫 사업인 만큼 내실있게 준비하여 자신의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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