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겨울백합, 일본 출하 한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줄기가 단단하고 개화기간이 길어 찾는 바이어 늘어 "
전남 여수시 백합재배농가들이 요즘 일본에 수출할 백합 수확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올해 1, 2월에 이미 35만 본을 수출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바 있는 여수백합은 줄기가 단단하고 개화기간이 길어 찾는 바이어가 늘어나며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특히, 올해 국내 화훼소비 위축으로 가격이 1단(5본)에 3,000원선에 거래되며 생산비도 못 건지는 추세여서 생산 농가들은 수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겨울철 백합수요가 많고, 7,500원/단으로 높아 백합재배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여수백합 수출확대를 위해 토경재배에서 베드시설재배로 재배형태 변화를 유도하고, 수출적합품종 선발 및 현장컨설팅 실시 등 백합재배기술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은 제주백합에 비해 일본에서 인지도가 낮은 여수 겨울백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재배면적 확대 등 규모화를 통해 수출량 증대가 우선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09년 백합 4만 본을 처녀수출한 후 꾸준히 수출량이 증가해 올해는 40만 본에 이르렀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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