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사회적기업 으로 우리나라 최고 모범 사례 만들 터"
(사)섬진강 도깨비마을 100여명의 가족들은 지난 27일 곡성군 곡성읍 도깨비 사무실에서 임진년을 보내고 계사년을 맞이하기 위한 송년모임으로 결속과 화합을 다졌다.각 모둠별로 한해를 정리 보고하면서 모둠별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선물도 받는 푸짐한 송년회 자리에서 특히 눈길을 끈 모둠은 노인극을 준비한 인형극단이었다. 치매 문제를 다룬 연극이었지만 인형이 출연한 까닭인지 어린이들까지 숨소리를 죽이며 관람했다. 또한 도깨비마을의 일곱 번째 창작음반에 수록된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요들을 노래깨비 아이들이 직접 불러 송년모임의 흥을 한껏 돋웠다.
지난 9년 동안 섬진강 도깨비마을 촌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성범씨는 “아직도 갈 길이 멀고 앞으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사회적 기업으로 우뚝 일어서서 우리나라 최고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 또 도깨비공원도 만들고, 노래깨비 아이들도 활성화 시켜 캐릭터 상품도 만들고 봉사활동도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무리에 김성범 촌장은 모임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일일이 안아주면서 ‘도깨비마을 가족들을 사랑합니다’ 하고 선창 도깨비마을 가족들이 서로 껴안고 웃으면서 한바탕 신나는 송년모임을 훈훈하게 갈무리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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