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레프트에서 제 할을 해줘야 한다."어창선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가 1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해 3위(6승3패, 승점 17)로 2라운드를 마쳤다. 내용면에서 서브에이스 11개를 성공시키며 기업은행(7개)을 압도했지만 총 34개의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선 어 감독은 "게임은 졌지만 내용면에서는 재밌는 경기였다"며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욕심으로 마음이 급해졌다. 무리한 공격을 시도한 것이 패인이었다"라고 분석했다. 어 감독은 잦은 범실의 원인에 대해 "결국은 레프트의 서브리시브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매끄럽게 공격이 연결되면 범실을 줄일 수 있지만 전혀 리시브가 되지 않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니콜에게 공이 집중되는 문제를 극복하려면 결국 안정된 서브리시브가 뒷받침돼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3라운드에 임하는 전략에 대해 어 감독은 "당장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이 급선무"라면서 "레프트가 제 몫을 해줘야만 우리 팀의 컬러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정재훈 사진기자 roz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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