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8강·1조달러 교역대국으로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우리나라가 어려운 세계 경제여건 속에서도 무역 8강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5496억달러로 3년 연속 세계 7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수입은 5201억달러로 총 무역 규모는 1조달러를 2년 연속 웃돌면서 이탈리아를 제치고 8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한국이 세계 무역 8강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는 데다 미국 경기회복세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제성장률마저 둔화되는 등 대외환경이 악화된 탓에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 전선은 녹록치 않았다. 하지만 선진국들에 비해 선방하며 오는 8일을 전후해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한덕수 무역협회장은 이날 무역의 날 개회사에서 "세계 경제의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무역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추진하고 더 많은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한다"며 "메이드인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의 프리미엄(고급) 이미지 정착과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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