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앙겔라 메르켈(58) 독일 총리가 4일(현지시간) 소속당인 기독교민주동맹(CDU) 대표 경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투표에서 97.9% 득표율로 CDU 대표로 선출됐다. 이는 1990년 헬무트 콜 독일 총리가 98.5% 득표율로 CDU 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10년 경선에선 90.4% 지지율로 당선된 바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놀랍다"면서 당원들에게 내년 9월 예정된 총선에서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독일 ZDF 방송의 월간 조사 결과를 보면 메르켈 총리는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칭니이다.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CDU와 연정 파트너인 바이에른 기독교사회연합의 지지율은 37%로 야당인 사회민주당 보다 10%나 앞서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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