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문자메시지 파문’으로 내부 감찰을 받고 있는 윤대해(43·사법연수원 29기) 검사 28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검사는 지난 24일 ‘검찰 개혁’을 주장하는 글 두 편을 검찰 내부게시판에 실명으로 올렸다. 그러나 이틀 뒤인 26일, 동료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자신의 글이 '검찰에 불리할 것이 없다'는 취지로 글을 써 비난을 샀다. 이 문자메시지는 윤 검사의 실수로 방송사 기자에게 전달돼 내용이 공개됐다. 그러나 정작 해당 동료 검사는 문자메시지를 받지 못했다. 검찰은 전날 "법무부 통일부에 파견 중인 윤 검사를 검찰로 복귀시키도록 건의했다"며 "품위손상 등 문제점이 없는지 감찰에 착수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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