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 최대 90% 절감 '두더지프린트' 개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문서 출력 시 토너 사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두더지프린트'가 개발돼 화제다.더블피쉬커뮤니케이션즈가 개발한 두더지프린트는 서체 내 빈 공간을 만들어 토너 사용 효율을 높이는 신기술을 도입했다. 인쇄 과정에서 모든 서체를 이미지로 인식, 농도를 조절하거나 픽셀을 삭제해 토너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더블피쉬 관계자는 "글자 테두리선을 사용해 서체 농도를 0%으로 설정해도 가독에 문제가 없다"며 "테두리체 적용으로 토너 사용량이 최대 90%까지 절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두더지프린트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유사 제품과 견줘 언어 호환성이 높다는 점도 강점이다.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에도 적용 가능해 수출 경쟁력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벤처 기업인증과 특허등록을 완료한 더블피쉬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두더지프린터를 출품할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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