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2저1고 시대' 자산관리 해법 제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은퇴교육센터는 지난 5일 '은퇴와 투자' 11·12월호(28호)를 발간하고 2저(低) 1고(高)시대(저성장·저금리·고령화)에 맞는 추천 금융상품 7가지를 집중 조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2저 1고 시대에 꼭 알아둬야 할 상품으로 ▲비과세 재형펀드 및 연금저축펀드 ▲해외채권형 펀드 ▲물가연동채권 및 실물자산펀드(ETF) ▲해외주식형 펀드(컨슈머기업) ▲일드(Yield)형 상품 ▲주택연금 ▲보장성 보험 상품 총 7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활용해야 하는 것은 '비과세 재형 저축(펀드)' 등 절세 상품이다. 2저 1고 시대에 절세를 통해 실질수익률을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투자자들은 비과세 재형 저축(펀드)외에 '장기 펀드', '연금 저축(펀드)'을 최대한 활용해 세금을 이용한 재테크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추천 상품은 주식보다는 안정적이면서도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해외채권형 펀드'다. 주식보다 변동성은 낮으면서 양호한 장기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는 '물가연동채권'과 '실물자산펀드'다. 물가 연동국채는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물가 상승분 만큼 투자 원금이 늘어난다. 실물자산펀드 역시 물가 상승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투자 대안이다. 개인투자자들은 ETF나 펀드를 활용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 넷째 저성장 상황에서는 국내 주식투자를 통해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기 때문에 해외 주식에도 일정 부분 자산을 배분해 놓아야 한다. 특히 중국이나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가에서 소비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는 것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필요가 있다. 다섯째 일드(Yield)형 상품이다. Yield형 상품이란 자본차익 뿐 아니라 배당이나 이자 등 꾸준한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자산을 의미하는데, 고금리 해외채권, 배당주, REITs 등이 있다. 개인 투자자라면 Yield형 자산 위주로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투자하길 권한다.여섯째 이미 은퇴를 맞이한 고령자라면 '주택연금'을 받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주택 연금은 집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동안 생활비를 연금방식으로 받는 제도다. 마지막으로 '보장성 보험 상품' 가입도 중요하게 고려해봐야 한다. 예상치 못한 치료비로 인해 가정 경제가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따라서 한 순간에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 보장성 보험이라는 안전 장치에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미래에셋자산운용 은퇴교육센터 김동엽 센터장은 "앞으로 한국 자산 시장을 이끄는 주요 키워드는 '저성장·저금리·고령화'가 될 것"이라며 "삼중고에 직면해 투자자들은 앞서 제시한 7가지 유형의 상품과 같이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통해 노후 자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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