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브라질 웹사이트 개설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뉴욕타임스(NYT)가 브라질에 포르투갈어판 웹사이트를 만든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보도했다. 포르투갈어는 브라질의 공용어다. FT는 NYT가 지난 6월 중국어판 사이트를 개설한데 이어 내년 브라질 웹사이트를 만든다고 전했다. 데니스 워렌 NYT 광고 영업담당자는 "사이트가 2013년 2분기 정도에 개설될 것이며 디지털 구독 기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구독을 배제한 것은 구독료보다 광고 수입에 전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체 방문자의 30% 정도인 해외 방문자 중 디지털 구독을 하는 독자는 1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브라질 웹사이트는 최대 도시인 상파울로를 기반으로 하루에 30~50개의 기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체 기사의 3분의 2는 본판에 있는 기사를 포루투갈어로 번역해 게재된다. 나머지는 현지 직원들이 지역 뉴스 위주로 채우기로 했다. NYT는 중국과 브라질에서 인터네셔널 헤럴드 트리뷴이라는 제호 대신 뉴욕타임스를 쓰기로 했다. 미셸 그린스펀 NYT 뉴스서비스 총괄매니저는 "웹에서는 그것이 우리의 브랜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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