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기쁜 '라온(RAON)'…한국형 중이온가속기 새 이름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한국형 중이온가속기'의 새 이름은 '라온(RAON)'으로 결정됐다. 라온은 '즐거운', '기쁜' 이라는 뜻을 지닌 순 우리말이다. 중이온가속기 활용이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즐거운 선물'이 됨과 동시에 연구 결과가 인류의 미래에 '기쁨을 선사'하길 염원하는 뜻을 담았다.또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편리하도록 한글 '라온'의 발음 그대로 'RAON'이라고 영문명을 정해 국제 무대에서 활용성도 높였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단장 김선기)은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새 이름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39편의 작품이 접수돼 과학벨트 및 중이온가속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김선기 중이온가속기구축 사업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름답고 세련된 중이온가속기의 새로운 명칭을 찾게 됐다"며 "새롭게 선정된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이름으로 폭넓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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