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박시연-김태훈, 김영철 죽음 보고도 모른 척 ‘경악’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박시연과 김태훈이 김영철의 죽음을 모른 척했다.한재희는(박시연 분)은 10월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 9회에서 김태훈과 함께 김영철의 죽음을 방조했다.이날 재희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태산그룹 분식회계 및 비리 자료를 가지고 정규(김영철 분)에게 갔다. 정규는 안민영(김태훈 분)과 아내 재희의 불륜을 알았기 때문에 분노를 표현했다. 정규의 분노에 재희는 비리 자료를 내밀며 은기(문채원 분)와 똑같이 은석이에게도 재산을 분배해달라고 요구했다. 재희의 뻔뻔한 태도에 정규는 화를 참지 못하고 쓰러졌다.재희는 정규가 먹는 약을 손에 쥐고 있었지만 재빨리 조치하지 않았다. 결국 정규는 정신을 잃었다. 재희는 119에 신고하려 했지만, 때마침 민영이 등장해 제지했다. 민영은 재희에게 “어차피 돌아가실 거 몇 달 앞당겨 간 거라고 생각하자. 회장님 그 정도 세월이면 남들은 꿈도 꿀 수 없는 부귀 영화를 다 누리셨다. 가시는 길 그리 억울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의 엄청난 말에 재희는 “미친놈”이라고 도망치려 했다. 민영은 재희에게 “사모님은 은석이만 생각해라”고 설득했다. 한편 이날 마루(송중기 분)는 은기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재희임을 밝혀 큰 상처를 줬다. 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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