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향기 가까이 느낀다

서대문구, 9,11일 홍은1동 자치회관서 동네 인문학강좌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하반기 동네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이번 강의는 동네라는 장소 안에서 동네 주민이 인문학을 통해 삶의 지혜와 지식을 얻어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더불어 풍성한 삶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강좌는 북아현동과 홍은1동 자치회관에서 열리며 서대문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9일과 11일 북아현동 자치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야기가 있는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강의가 진행된다.인문학서원 에피쿠로스 곽원표 대표가 강사로 나서 일상의 삶의 주제를 문학·시학·철학으로 담담하게 풀어나간다.

인문학 강의

16일에도 같은 시간에 홍은 1동에서 곽대표의 강의가 계속된다.18일에는 특별히 곽대표의 강의는 물론 가수 정현씨와 싱어송라이터 염경철씨가 참여해 인문학 강연 내용을 주제로 노래와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단순히 수강자의 입장을 벗어나 주체적으로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문학 콘서트 형식을 취했다.이태묵 자치행정과장은 “인문학을 통한 자기 성찰과 성숙의 시간이 진정한 자아실현과 더 나아가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서대문구는 지난 해 12월에도 충현동과 홍제1동에서 인문학 강좌를 운영했으며 주민 호응도가 높아 내년에는 권역별로 순회 개설할 예정이다.자치행정과☎330-1046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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