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과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를 '기망'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지난 2일밤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측은 웅진그룹이 차입금 상환을 약속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만기가 남은 1000억원대 채무를 갚는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제공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판단 착오를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8월25일 만기로 극동건설에 150억원을 빌려줬다. 이후 극동건설은 웅진코웨이 매각 대금 유입과 외부 자금 유입 등을 내세워 만기를 한달 뒤로 연장할 것을 요청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만기 연장 요청을 받아들였으나 극동건설은 이를 상환하지 않은채 만기일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웅진홀딩스와 함께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당시 극동건설은 150억원을 상환할 여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송화정 기자 pancak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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