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증후군, 움직이기 귀찮다면 음성인식 가전으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추석 연휴 내내 음식하랴, 손님 맞으랴 부산하게 움직였을 당신이라면 연휴 하루쯤은 푹 쉬고 싶을 것이다. 되도록 동선을 최소화하면서 말 한 마디로 청소, 빨래 등을 해결할 순 없을까. 음성인식 기능을 갖춰 똑똑하게 명령을 수행하는 스마트 가전들을 소개한다. LG전자가 출시한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신제품은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음성 인식기능을 강화한 '로보킹 듀얼아이'는 '로보킹 집중청소', '로보킹 청소시작', '로보킹 충전' 등 20가지 음성명령어를 인식해 주행· 충전·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말 한 마디에 작동한다. 박수를 연속 두 번 치면 일시 정지시킬 수 있는 '박수 정지' 기능도 있다. LG트롬 스마트 드럼세탁기는 안드로이드용 'LG 스마트세탁기' 어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하면 '스마트 보이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 '스마트 보이스'는 스마트폰 화면에 안내되는 5개 기본 명령어 외에도 약 40여 가지의 명령어 형태를 인식할 수 있는 지능형 음성인식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전원 꺼" 등 원하는 동작을 말로 지시하면 세탁기 동작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또 세탁현황 모니터링, 예약시간 변경, 전원 끔, 구김방지 등 옵션기능 설정을 말 한 마디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대우일렉의 '말하는 오븐' 은 후면에 위치한 스피커를 통해 조리 시작 단계부터 완료 시까지 전 과정을 음성으로 안내해줘 조리가 서투른 어린이나 노인들도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Hi) TV'라고 말하면 음성인식 기능이 작동해 말로 채널과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TV도 출시됐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2012년형 스마트TV ES8000'은 손동작을 통해 뒤로가기 등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스카이프, 스마트 허브 등 로그인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일일이 아이디를 입력할 필요도 없다. TV 내장 카메라가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로그인해준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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