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치러 GO~] 클리브랜드 '블랙'

올 시즌 경량드라이버 열풍의 원조가 바로 클리브랜드 '블랙'(사진)이다. 아마추어골퍼 40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헤드스피드에 적합한 무게의 드라이버를 선택했을 때 오히려 비거리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출발점이 됐다. 실제 스윙스피드 80~90마일인 골퍼는 종전 300g대에서 10% 정도 무게를 줄인 270g대에서 적어도 10야드가 더 나갔다. 265g의 무게가 결정된 이유다. 매끄러운 물방울 모양 디자인을 크라운에 적용해 스윙 하는 동안 모든 각도에서 공기 저항을 줄여준다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무게중심은 헤드 뒤쪽으로 낮고 깊게 재배치해 론치 앵글을 높였다. 솔 부분에 장착된 고밀도의 스크류(무게 나사)가 관성모멘트(MOI)를 한 단계 더 높여주기 때문이다. 일본 미야자키 공장에서 아시아스펙으로 생산한 미야자키 C.구아39 리미티드 에디션 프리미엄 그라파이트 샤프트가 경량화의 동력이다. 약해보이지만 버트에서 팁까지 샤프트 두께를 달리해 실제 시타를 해보면 가벼우면서도 강한 임팩트를 느낄 수 있다. 그립감을 위해 골프프라이드의 울트라라이트그립을 채택했다. 길이 45.75인치, 로프트는 9도와 10.5도 등 두 종류. 여성용은 12도에 261g이다. (02)2057-187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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