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구청장, 주민, 초등학생 참가 ‘오류동 윤효자 이야기’ 그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150m 초대형 벽화를 제작했다.구로구는 오류1동 행복마을 조성사업으로 오류동역 북측광장 입구 철도경계벽에 150m에 달하는 벽화를 최근 완성했다.오류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정배)가 1월부터 사업을 계획해 지난 5일 이성 구청장, 주민, 초등학생 등 50여 명이 참가해 직접 그림을 그렸으며 벽화 전문가가 마무리 작업을 펼쳤다.벽화의 테마는 대표적인 효도설화인 ‘오류동 윤효자 이야기’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오류동 윤효자 이야기’ 를 쓰고 있다.<br />
‘오류동 윤효자 이야기’는 옛 조선시대 부평부 오류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윤씨 아들이 엄동설한에 잉어를 잡아 어머니의 병을 낫게 했다는 줄거리로 구성돼 있다.구로구 박종신 오류1동장은 “벽화의 완성으로 마을 분위기가 밝아지고 최근 이 일대에 부쩍 늘어난 중국 관광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성 구청장은 5일 벽화 작업장에서 뛰어난 그림 솜씨를 뽐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2005년 세계평화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을 만큼 우수한 실력을 자랑한다. 벽화의 제목인 ‘오류동 윤효자 이야기’ 글씨도 직접 썼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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