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8일 고려아연에 대해 향후 가파른 이익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54만원으로 1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애널리스트는 "9월 완공되는 잔재처리설비(Fumer)가 4분기부터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고 미국의 양적완화로 유동성 랠리가 본격화됨에 따라 고려아연의 이익 변수인 귀금속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은 정련 설비 확대를 추진 중에 있어 향후 가파른 이익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로 인플레이션 헷지와 투기적 수요에 따른 상품가격 강세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방 애널리스트는 "상품가격 상승폭에 대한 합리적 기대가 필요하다"면서 "완만한 실물경제 개선 속도를 감안할 때 산업용 금속 대비 투기적 수요에 대한 노출도가 더 큰 금, 은 등 귀금속 가격의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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