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보금자리서 오피스텔 2150실 '분양 열전'

강남보금자리지구 내 분양 예정 오피스텔 위치도.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지난 14일 입주를 시작한 강남보금자리지구에 연달아 오피스텔이 분양되며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보금자리지구에 총 2150실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오피스텔이 분양된다.최근 오피스텔 브랜드 ‘더샵라르고’를 론칭한 포스코건설은 그 첫 사업으로 강남 보금자리지구에서 ‘강남 더샵라르고’를 10월 분양한다. ‘강남 더샵라르고’는 지하 4~지상 10층, 총 458실, 전용면적 18.79~36.39㎡ 규모로 천정고 2.7m 확보와 풀 빌트인(Full built-in)을 적용해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대우건설은 지난 7일 ‘강남2차 푸르지오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 중이다. 지하 5~지상 10층, 총 543실, 전용면적 기준 18~49㎡ 규모로 구성되며 지난 6월 분양한 강남 푸르지오시티 바로 맞은편에 조성된다.한라건설과 현대건설도 강남보금자리지구 내 오피스텔 분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남보금자리지구 오피스텔은 저렴한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 쾌적한 자연환경, 풍부한 임차수요 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양가는 기존 강남권 오피스텔 3.3㎡당 1700만원대보다 저렴한 3.3㎡당 1100만원 선이다.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5호선 장지역에 가까이 위치해 교통 환경이 편리하다. 인근에 문정법조단지, 동남권물류단지 등도 개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보금자리지구를 중심으로 강남세곡지구와 KTX(고속철도) 예정지인 수서역, 법조단지 개발이 추진 중인 문정지구로 이어지는 ‘세곡~수서~문정벨트’가 강남권의 새로운 개발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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