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오산세교 공동주택 등 68필지 공급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산세교지구 내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 등 총 68필지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대금납부조건을 완화해 공급되는 토지로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무이자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또 중도금과 잔금을 선납할 경우 선납기간에 대해 연6%의 선납할인율을 적용해준다. 시중은행 정기예금금리(평균 연 3.5%대)보다 훨씬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는 셈이다. 할인액만큼 취득세 과세표준이 축소 인정돼 세금도 줄일 수 있다.공급하는 토지 중 세마역과 오산대역 역세권에 위치한 상업용지나 국도 1호선상의 주유소용지, 유치원용지 및 주차장용지 등은 뛰어난 입지가 장점이다. 오산대 역 인근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 등도 향후 동탄신도시와 이어지는 도로가 개설되며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공급방식을 보면 상업 42필지·주유소 2필지·주차장 13필지 등은 경쟁입찰이 적용된다. 상업용지는 최소 638~3396.8㎡로 공급예정가격은 15억~145억3800만원이다. 주유소 2필지는 각각 1957㎡와 2154㎡로 42억원, 45억원 규모다. 주차장은 412.7~1만8039㎡로 3억2680만~84억7800만원에 공급된다. 공동주택 1필지·유치원 2필지·종교시설 1필지 등은 추첨으로 공급된다.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는 5만1153㎡로 1007억7100여만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공고일 현재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면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자족시설용지 4필지는 관할지자체인 오산시에서 추천받은 실수요자가 1순위, 일반실수요자가 2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용도의 용지는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입찰과 접수는 17일부터 19일(자족시설용지는 별도)까지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가능하며 19일 낙찰자·당첨자 발표를 거쳐 24일부터 사흘간 계약체결할 예정이다.오산세교지구는 지구내 세마역과 오산대역 전철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의 서울~용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로의 진입이 빠르다. 또 북오산 나들목을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서수원~오산~평택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 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오산직할사업단(031-831-5028)으로 문의하면 된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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