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대사를 맡은 김동욱 (왼쪽), 강예원.
곧 입대를 앞둔 김동욱은 “<후궁: 제왕의 첩> 이후 계속 쉬는 중”이라며 웃었고, MBC <천 번째 남자> 촬영에 한창인 강예원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밖에 못 잔다”면서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두 사람은 그렇게나 다른 상황 속에 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영화제에 바치는 열의의 크기만은 제법 비슷하다. 김동욱은 “개막작 <서칭 포 슈가맨>과 <펑키타운>, <퀸-우리의 나날들> 등을 보고 싶다”며 상영작들을 줄줄이 외우고, 강예원은 “마르게타 이글로바에게 꼭 인사를 하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특히 강예원은 올해 JIMFF에서 상영되는 <엘 꼰도르 빠사>에 출연한 계기가 <원스> 때문이었다고 고백할 만큼 음악영화에 푹 빠져있다. 물론, 이들이 JIMFF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은 영화뿐만이 아니다. “제천 음식 중에 맛있는 게 많다고 들었어요. 가리지 않고 다 먹어볼 거예요”라고 똑같이 선언하는 두 사람이라니, 왠지 좋은 예감이 드는 둘의 조합이다. 10 아시아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10 아시아 사진. 이진혁 elev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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