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우리 고장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활동할 지역 문화 활동가를 양성한다.구는 지역 문화 활동가 양성과 함께 구의 숨겨진 문화 콘텐츠도 같이 개발해 지역 문화 발전을 이끌기로 했다.지역 문화 활동가 양성 사업은 올해 2기가 되며 지난 2010년 제 1기 양성과정을 통해 총 24명의 지역 문화 활동가를 배출했다.활동가들은 현재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초등학생 내 고장 탐방’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장에 대한 정보와 문화를 알리고 있다.지난해 총 81회, 올 현재 총 55회의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밖에도 ‘한양 600년 나들이’ 등 서울시 운영사업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고장 탐방 프로그램 참여 현장<br />
구는 활동 가능한 지역 문화 활동가 수가 현저히 부족하고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주말 프로그램이 신설됨에 따라 제 2기 지역 문화 활동가를 양성하기로 했다.참여인원은 제 2기 신규 모집 30명에 제 1기 활동가 11명 재교육을 포함해 총 41명이다.교육생 모집 기간은 오는 8월9일부터 23일까지.교육비는 교재비 포함 4만5000원이다. 역사와 문화탐방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dkbiy@sdm.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대상자는 서류 심사 후 8월28일 확정해 서대문구 홈페이지(www.sdm.go.kr)에 게시하고 개별통보한다.교육기간은 8월31일부터 12월21일까지이며 매주 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서대문구 보건소 8층 미소지움관에서 진행된다.교육과정은 한 살림서울생활협동조합 중서지부에서 맡아 이론과 현장강의를 병행해 운영한다.세부교육내용을 보면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눈 ▲서대문구 이야기 ▲궁궐이야기 ▲서대문형무소 및 자연사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현장 답사 등 으로 구성됐다.전 교육 과정 중 80%이상을 수강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추후 지역문화 탐방 프로그램 등의 학습강사나 보조교사로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한다.문석진 구청장은 “우리 마을의 아름다움과 역사의 깊이를 배우고 체험하며 미래사회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나누어주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화체육과☎330-1106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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