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우증권은 30일 에스원에 대해 공격적인 영업으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목표주가 7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에스원은 2분기 매출액 2619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22.5% 감소한 금액이다. 정대로 대우증권 연구원은 "공격적인 영업정책의 일환에 따라 마케팅 비용, 설치공사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그는 "에스원은 가입자수 및 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추진 중이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인력 채용과 기술개발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에스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반드시 수반돼야 할 과정"이라고 평가했다.정 연구원은 또 "분기 연속으로 대형 수주가 하반기로 이월됨에 따라 상품매출도 부진했다"며 "자회사 시큐아이닷컴 역시 서버용 보안상품 판매비중의 증가로 매출호조에도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고 덧붙였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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