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29일까지 3층 특설행사장에서 패션 & 스마트 오디오 대전을 열고 2억원대 하이엔드급 오디오에서 30만원대 스마트폰 도킹 오디오까지 총 20여개 브랜드 100여 품목의 오디오 제품을 선보인다. 백화점이 100평 규모의 대형 행사장에 오디오 기기만을 모아놓고 행사를 여는 것은 드문 일로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새롭게 불고 있는 현상이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다양한 오디오에 자신의 아이폰, 아이패드를 연결해 평소 즐겨듣는 음악으로 오디오 음질을 비교, 평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 영국 '메르디안'의 'Sooloos 시스템'은 가격만 2억원이 넘는다. 초등학생 키만한 기하학 구조의 스피커 4대와 미디어서버, 앰프, 컨트롤 모니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4테라 바이트 용량의 미디어서버에 약 4000장 분량의 CD음원을 담아 터치 스크린 방식 컨트롤러 또는 아이패드, 아이폰으로 기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 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폰, 아이패드와 연결 할 수 있는 미니 진공관 앰프도 진공관 오디오(국산 브랜드 '코코i' 45만원) 에 입문하고 싶지만 비싼 가격에 망설였던 직장인, 신혼부부, 싱글족 고객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정태 무역센터점 가전담당 과장은 " 스마트폰으로 쉽게 음악을 접하게 되면서 오디오 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함께 늘고 있다" 며 " 20∼30대는 고성능 헤드폰 또는 미니오디오, 40∼60대는 앰프시스템을 갖춘 오디오 기기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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