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백화점이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오르고 있다.16일 13시50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일보다 2500원(1.97%) 오른 12만9500원에 거래중이다. H.S.B.C증권 창구를 중심으로 외인 매수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대표적인 유통 종목인 롯데쇼핑(-1.02%)이나 신세계(-0.74%), 광주신세계(-1.39%)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마트(0.62%)는 근소하게 상승중이다.시장에서는 현대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 1330억원 수준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그러나 키움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업황 부진을 반영,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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