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반기 FDI 전년比 3% 줄어 <로이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의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3% 줄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럽 부채위기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세계 1위인 중국의 FDI 규모도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FDI는 최근 6개월 연속 줄었다. 중국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1160억달러의 FDI를 유치했다. 중국 상무부는 향후 4년간 평균 1200억달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왕 차오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이날 홍콩 투자정책 세미나에서 상반기 FDI 규모가 59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상반기 FDI 규모는 17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왕 부부장은 상반기 FDI 규모 감소에도 올해 전체 FDI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중앙 정부가 내수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공개함에 따라 경기가 좀더 안정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다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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