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초록뱀 미디어는 MBC와 현재 방영 중인 시트콤 '스탠바이' 공급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120회 방영 예정인 스탠바이의 계약 금액은 회당 3900만원(VAT별도)으로 총 51억4800만원에 이르며 수출 등 부가사업으로 인한 추가수익도 예상된다. 스탠바이는 방송사 예능국에서 펼쳐지는 PD와 아나운서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트콤으로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탤런트 류진과 아이돌 그룹의 떠오르는 배우 임시완 외 하석진, 이기우, 김소현 등이 출연한다. 초록뱀 미디어측은 "지난해와 올해 MBC '하이킥3', KBS '오작교 형제들', SBS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tvN '인현왕후의 남자', 그리고 첫 예능 제작 프로그램인 SBS 'K팝 스타' 등 방영 프로그램 대부분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내 최대의 드라마 제작사로 인정받았다"며 "이 중 얼마 전 종영한 인현왕후의 남자의 경우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받으며 마지막회까지 높은 케이블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했으며 16부작 미니시리즈로는 파격적인 금액인 총 45억규모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초록뱀 미디어는 지난 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20억에서 108억으로 440%나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및 당기 순이익 역시 각각 330%, 237% 증가하는 등 3분기 연속 순이익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1분기를 마감했다. 김승욱 부사장(제작본부장)은 "상반기 선보인 프로그램들에 대한 많은 사랑에 감사 드리며 이에 보답하고자 하반기에도 좋은 프로그램들을 여러 편 선보일 계획으로 한창 준비 중"이라며 "현재 한창 방영중인 MBC 시트콤 스탠바이를 비롯해 하반기 역시 드라마 '전우치', SBS 'K팝스타 시즌2' 등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계획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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