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서기자
2013학년도 수시모집 일정
◆수시모집 지원 횟수 6회로 제한=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서 최대 6개 전형에 지원가능하다.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경찰대학 등 산업대학, 전문대학,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은 제외다. 여기서 '6회 지원'은 6개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원서를 6번 접수하는 것을 말한다. 같은 대학에 2회 이상 지원한 경우는 별도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인정된다. 실제로 중위권 학생들은 평균 7~10회, 중하위권은 10회 이상 수시를 지원했으나 이번에는 횟수 제한으로 수시에서도 '눈치 지원'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수험생들은 본인이 지원한 횟수와 대학 전형에 대한 정보를 대교협 '대입지원정보서비스(//kcue.or.kr)'에서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서접수는 두 차례로 나눠서 실시한다. 1회 원수접수 기간은 8월16일부터 9월11일까지며, 2회차는 11월12일부터 11월16일까지로 수능 이후다. 수시모집 등록기간은 12월19일 있을 대통령 선거로 인해 예정보다 하루씩 앞당겨 12월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미등록 충원마감은 12월17일 저녁9시까지, 미등록 충원등록 마감은 12월18일까지다.◆ 수시 최종합격자,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 금지=2013학년도에는 수시모집에 추가로 합격 통지를 받은 수험생들은 반드시 수시모집에 등록을 해야 한다. 이후 정시와 추가모집에 지원을 할 수 없으므로 수시모집에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올해 입시는 더 이상 치룰 수 없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의 등록률은 2012학년도보다 더 높아진 반면 정시 모집의 경쟁률과 합격선도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이치우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은 "수험생들은 수시모집 지원에서 6번 지원 기회를 안정, 적정, 도전 지원으로 안배해 합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지원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며 "특히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하면서 수시 지원 수준을 점검하는 학생부 성적과 정시 지원 수준을 점검하는 수능 성적의 유불리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