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짜리 서울시 부구청장 탄생 화제(종합)

김기학 노원구 부구청장, 박용래 전 구청장 10일 앞서 명예퇴직하자 그 기간 동안 부구청장 역임 ...7월1일부터 수도권교통본부 국장 발령 받을 것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딱 10일간 부구청장직을 수행한 서울시내 한 구청 부구청장이 탄생해 화제다.김기학 노원부구청장(3급.사진)은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딱 10일간 노원구 부구청장직을 맡게 됐다.이는 전임 박용래 부구청장이 7월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10일 먼저 명예퇴직했기 때문이다.

김기학 노원구 부구청장

이로써 김기학 전 노원구의회 사무국장이 21일 노원구 부구청장으로 취임하게 됐다.김기학 노원구 부구청장은 1973년 서울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3급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공무원으로 알려졌다.특히 김기학 부구청장은 이노근 전 노원구청장이 서울시 문화과장으로 재직할 때 부하직원으로 인연을 맺어 노원구로 전입해 문화과장 재무과장 총무과장 등을 거친 후 국장으로 승진, 행정관리국장 구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김기학 부구청장은 묵묵히 일하는 업무스타일. 그는 오랜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중시하는 원칙으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모든 일을 처리하다 보면 어려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김기학 부구청장은 7월1일자로 서울시로 전입, 근무한 후 연말에 공로연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박용래 전 부구청장의 용퇴로 김기학 부구청장과 함께 김지용 노원구 행정지원과장도 국장으로 승진하는 기회를 잡게 됐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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